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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공주시장, “옥룡동 미래 주민들과 함께 그려갈 것”

효문화제 확대 및 은개골 강변축제 활성화 방안 모색

장태현 | 기사입력 2021/08/26 [14:57]

김정섭 공주시장, “옥룡동 미래 주민들과 함께 그려갈 것”

효문화제 확대 및 은개골 강변축제 활성화 방안 모색

장태현 | 입력 : 2021/08/26 [14:57]

 


[국민경제TV=장태현] 공주시는 26일 옥룡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마을발전 토론회를 개최하고 지역축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효문화제 확대 및 은개골 강변축제 활성화를 놓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유석진 주민자치회장은 효문화제 확대 추진 방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통해 공주하면 역사문화교육의 도시뿐 아니라 효의 고장으로 알려져 있다며 특히 옥룡동은 우리나라 최초의 효자 ‘향덕’이 살았던 곳이라고 밝혔다.

효자 향덕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추모제를 열고 있는데 지난해부터는 효문화제로 격상해 효백일장과 향덕추모제향, 효자‧효부 발굴 표창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행사 예산을 원도심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이나 주민자치 특성화사업 지방보조금 공모사업 등으로 확보하고 있는데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매년 시에서 예산을 편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임종명 옥룡복지봉사단장과 오경택 옥룡발전협의회장 등도 시 차원에서 매년 행사를 주최해 활성화의 계기를 만드는 한편, 효자 향덕비 부지 일원에 대한 관리 정비 필요성도 언급했다.

김정섭 시장은 효의 고장이라는 정체성을 찾기 위해 효문화제를 만들어가고 있는 주민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효문화제 지원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이 우선인 만큼 주민이 합심해 문화제를 잘 키워갔으면 한다고 답했다.

나아가 효자 향덕비 주변을 공원화해 효행 학습과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효의 의미를 되새기는 장소로 조성하는 방안도 적극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두 번째 주제인 은개골 강변축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오경택 옥룡발전협의회장은 2019년 은개골 역사공원이 준공되면서 은개골 강변축제를 열고 있다며 이에 대한 활성화 방안을 화두로 제기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의 경우 많은 아쉬움이 남는 축제였다며 향후 주민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 단계부터 주민들이 직접 참여,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건의했다.

김정태 경제도시국장은 주민들의 의견에 충분히 공감한다고 밝히고 은개골 사회적협동조합이나 주민자치회 등과 적극 협력해 주민 주도형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주민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은개골 역사공원에서 향덕비까지 역사, 생태, 관광 테마길 조성, 쓰레기 관련 제도개선, 은개골 역사공원 활성화 등 옥룡동 5대 발전과제로 선정된 사안을 놓고도 머리를 맞댔다.

김정섭 시장은 “지방자치 30년을 맞으면서 주민들의 자치 역량도 매우 성숙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는 자리였다”며 “도시재생사업이 이뤄지고 어울림센터 건립이 추진되는 등 변화되어 가는 옥룡동의 미래를 주민들과 함께 그려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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