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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 믿을 수 있다고?…농협은행, 최근 5년간 사고액 4위

농·축협은 올해 횡령사건 역대 최대치 (15건) 기록

이근학 | 기사입력 2022/10/07 [09:52]

농협은 믿을 수 있다고?…농협은행, 최근 5년간 사고액 4위

농·축협은 올해 횡령사건 역대 최대치 (15건) 기록

이근학 | 입력 : 2022/10/07 [09:52]

 

 

 농협은행이 최근 5년간 사고액이 시중은행 중 4위에 달했으며, 올해 횡령사건이 역대 최대치인 15건을 기록해 논란이 되고 있다.

 

소병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 갑)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농협은행의 최근 5년간 (2017~20226) 사고액은 13867백만 원으로 23건의 사고를 기록해 우리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한편, 최근 5년간 (2017~20226) 농축협 금융사고는 2020년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감소추세를 보였다. 201748, 201830, 201940, 202062, 202152, 202233건을 기록해 총 265건이 발생했다.

 

금융사고는 감소 추세를 보였지만, 올해 9월 기준 2022년 한해에만 총 15건의 횡령사고가 발생해 지난 5년간 (2017~2022) 역대 최고치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20176, 201810, 201913, 20199, 20219, 202215이 발생했다. <2>

 

한편,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58, 경남 40, 경북 31, 전남 23, 전북 23건 순으로 금융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반면, 광주 5, 울산 5, 부산 3, 대전 3, 제주 2건으로 금융사고 하위권을 기록했다. <3>

 

소병훈 국회 농해수위원장은 사적금전대차, 금융실명제 위반, 사기 등 모든 금융사고가 감소 추세에 있지만, 횡령사고만 증가했다는 것은 횡령 범죄에 대한 농축협의 특별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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